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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모 30일 1차 ( 4/28~5/28 )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남미 여행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추억에 남아 오지투어로 다시 스포모1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스포모 여행은 너무나 좋았습니다스페인 남부 도시는 너무나 특색있고 예뻐서 왜 인기 관광지인지 알수 있었고 잘 알려지지않은 북부 역시자연 친화적인 멋진 도시들이 였습니다포루투갈의 포르투는 도우루강 주변이 너무 낭만적이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였고 리스본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로 볼거리가 많은 다채로운 도시였습니다모로코는 이슬람 문화로 건축양식이 너무나 아름답고 섬세하고 과학적이라 놀라웠으며 사하라 사막투어는 가는길이 힘들었지만 사막에서 낙타타고 행렬하며 일몰을 보고 밤에 전통 춤과 악기 연주를 듣고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본 경험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습니다마지막으로 너무 수고해 준 스페인 포루투갈 현지 가이드 한국말로`갑시다'의 웃음 소리가 유쾌한 에듀와 모로코 현지가이드 한국말로'괜찮아요?'의 귀여운 사이드 정말 감사합니다(특히 사막에서 멋진 사진들 찍어주고 모로코 사막모래 선물은 정말 감동입니다~!!사이드^^)우리 츤데레인 라라 팀장님 수고 많으셨고 고마워요 또한 11명의 좋은 멤버들과 함께여서 더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무언가를 결정할때 고민이 된다면 한 가지만 생각해 보세요 과연 내가 이 일을 생각할때 가슴이 두근거리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이 'Yes'라면 하는겁니다 무조건 늦기전에 한 번은 꼭이요 *라는 오래 전에 책에서 읽었던 글귀가 생각 납니다 ^^저 다음 중미 여행 기대해도 될까요??(오지여행사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모로코 페스에 blue sky호텔은 다음 팀을 위해 꼭 다른 호텔로 변경해 주셨으면 합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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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과 코카서스 3국을 그리다!

    1.들어가며공항에서 인솔자 싸비와 17인의 동행을 만나는 순간,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행들의 첫인상이 좋아 이번 여행도 즐겁겠구나 생각했다.첫 여행지 아제르바이잔을 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부산에서 인천, 인천에서 두바이, 두바이에서 바쿠!그것도 두바이에서 바쿠로 가는 비행기는 기체 결함으로 2시간 넘게 지연 출발해서 바쿠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3시가 넘어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눈동자에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다.2.아제르바이잔 현지가이드 후세인과 함께하는 수도 바쿠는 볼거리가 많았다.첫째 날은 늦게 도착한데다 지친 몸이라 크게 와닿는 곳이 없었는데 둘째 날 부터는 좋았다.계속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진흙 화산!어마어마한 양의 암각화!운이 좋아 즐길 수 있었던 카펫축제와 유명화가 얄리샴씨와의 만남!바쿠의 아름다운 야경!셋째 날 이어지는 디리바바 영묘, 특히 쉐키칸 사라이 궁전의 다양한 그림은 내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아름답고 특색있었다.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서의 마지막 여정인 재래시장 탐방은 시장 사람들이 순수하고 정겨워서 무엇보다도 좋았다.이방인인 우리를 귀찮아하지도 않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그들의 손길이 느껴져서 무척 행복했다.3.동물들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와인의 나라 조지아!코카서스 3국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조지아다.순둥순둥한 큰 개가 유난히도 많은 나라!아름다운 설산의 나라!위험천만한 구불구불한 길이 많은 나라!소와 양과 말들이 초원 위에서 공존하는 나라!온통 포도밭으로 뒤덮인 나라!그리고 집집마다 와인을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담궈놓고 끼니 때마다 먹는 와인의 나라!치즈, 콩,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피자 비슷한 빵 하차프리가 생각나는 나라!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피는 나라!조지아는 추억할 것이 많은 나라다.그 중에서도 '주타트레킹'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너무나도 아름다운 설산과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 아레에서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 있었다.그 외에도 아름다운 우쉬굴리 마을!짝퉁이지만 세련된 건물이 많은 바투미!끝이 보이지 않는 흑해!코카서스 3국 중 대코카서스를 품고있는 조지아 한 나라만 돌아봐도 볼거리가 무궁무진하였다.4.아르메니아아르메니아로 넘어오니 개는 거의 안보이고 길고양이가 드문드문 보였다.세반호수 외에는 큰 기대없이 간 나라가 아르메니아였는데 음식도 제일 맛있었고꼬냑 향도 좋았다. 주상절리의 규모도 대단해서 감동이었고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나라였다.특히 추모관에 갔을 땐 이유 없이 학살당한 힘없는 민족을 보고있으니 저절로 가슴 한구석이 저려왔다.5.두바이 선택관광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한 선택관광 이었지만 안했으면 후회할 뻔한 알찬 일일관광이었다.여행 막바지여서 무척 피곤했지만 두바이를 간략하게나마 이해하기에 충분했다.6.마치며~~ 칭찬하며 ~~이번 여행은 사건사고가 많았다.예레반~바쿠 비행기가 기체결함으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고 고속도로에서 우리가 탄 버스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버스도 갈아탔고 두바이 공항에서 동공인식이 안되어서 입국이 지연되는 등등 ~~다른 여행에서는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이 많았다.또 개인적으론 교통사고 후유증이 다 낫기도 전에 출발한 장기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자갈길이나 계단길, 검색대 등등 고된 장소에서 그 많은 캐리어를 옮기고 들어올리는 등등~~힘들고 어려운 일은 인솔팀장 싸비가 다 해결해 주어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팀장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또한 멋진 팀장, 좋은 현지 가이드(후세인, 라샤와 백권기님, 아르미네)를 섭외해서 좋은 가격에 훌륭한 프로그램을 내놓으신 오지투어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마지막으로 미소와 배려심이 가득했던 팀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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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9차 여행후기) 지금 힘드신가요? 그럼 오지로, 당장 떠나세요!

    좌절감이 커 일상을 살아내기가 버겁고, ‘일이고 뭐고 다 그만둘까?’ 하며 의기소침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어느 날 문득- 살면서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 해 봤던 것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남미 여행을 결심하신 분들은 대부분 그러실 테지만, 저도 여행을 참 좋아하거든요. 직장생활을 하고부터는 여행을 가봤자 열흘 남짓이라 장기 여행에 대한 갈증이 늘 있어왔고, 이왕이면 최대한 길게+멀리 떠나서 리프레시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대학생 때 남미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포기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래, 지금이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결심이 선 건 2월 말, 반드시 돌아와야 하는 시점은 5월 초순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3월 말이나 4월 초에는 떠나야 한다는 구상은 나왔으나 일이 바빠 여행을 준비할 여력이 없고,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단체여행이 주는 이점이 너무 커서 여행사를 통해 가기로 결정했습니다.평소 혼자 하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기에 패키지여행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검색하다 오지투어의 “세미” 패키지를 알게 되었고, 호텔 조식 외에 식사가 자유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데다 마침 3월 30일로 출발 확정된 '세미-프리' 상품이 있어 더 알아볼 것도 없이 바로 결정하고 369차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그 과정에서 꽤나 운명적이라 생각했던 건, 남미여행 4주를 마치고 돌아오는 경유지가 ‘어디든’ 그곳에서 2주정도 더 머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귀국항공편이 제가 가본 미국이 아니라 안 가본 영국을 경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전 유럽여행을 할 때 영국은 나중에 가자-하고 패스한 게 이렇게 맞아떨어지다니! 여러모로 운명적인 여행이 아닌가 싶었답니다.시일이 촉박해 계약금과 잔금을 모두 한번에 보내고 나니 여행을 떠나기까지 약 3주가 남았는데, 예방접종이며 비자 준비까지 어찌나 바쁘던지요ㅎㅎ 그와중에 초경량 침낭, 휴대용 전기포트 등 여행용품도 마련하느라 부산스럽다가 결국 출발 하루 전날에야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절박한 심정으로(=지금 싸지 않으면 망한다! 내일 출발이다!!) 짐을 싼 결과 간신히 밤까지 두 꾸러미를 완성할 수 있었고(26인치 캐리어와 배낭 하나), 마침내 2025년 3월 30일 새벽 4시에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집이 공항이랑 멀어서 여행이 더욱 일찍 시작됐어요ㅎㅎ) 그리고 다시 현관문을 연 게 5월 10일 저녁 8시였으니, 진짜 ‘대장정’이라 할 만 하네요. 4주간의 남미 여행,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이 나라들을 내가 언제 또 오겠나 하는 생각에 거의 모든 투어에 참여하며 최선을 다해 즐겼습니다. 투어에서 복귀하자마자, 또는 긴 이동 후 숙소에 도착한 후에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혼자 뽈뽈 돌아다니기 바빴죠. 우유니 사막투어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밤까지 돌아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데 열중했던 것 같습니다. ‘잠은 한국가서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누비며 다니다 3~4시간밖에 못 잔 날들도 많았구요. 정말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만큼 다채로웠고, 경이로웠고, 즐거웠습니다.이 멋진 모험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 준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바로 “날씨”와 “하미”입니다. (휴.. 이거 쓰고 싶어서 후기를 시작한건데 서론이 상당히 길었네요ㅎㅎ)우선 날씨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한국은 봄, 남미는 가을에 접어드는 4월에 여행을 한다는 것에 대해 처음엔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남미 여행 성수기가 12~2월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 늦은 시즌에 여행을 가는 것 아닌가, 그만큼 날씨가 안 따라줘서 여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이런 염려가 기우라 여겨질 만큼, 거의 모든 날들이 쾌청하고 좋았어요. ‘기상 상황에 따라 보지 못할 수 있다(성공 확률이 낮다)’고 알고 있던 곳들까지도 모두 다 온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구요. 투어차량에서 내리기 직전에 갑자기 우박이 쏟아졌다 쨍하게 밝아지기도 하고, 잠시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도 곧 개어 무지개를 본 적도 있었답니다. (그러고보면 365일 중 300일이 비가 온다는 영국에서도, 우산을 왜 가지고 다녔나 무색할 정도로 맑은 날들이었어요!)모든 날이 맑기만 할 수는 없겠지만, 여행에서 일명 ‘날씨 빨(!)’도 무시할 수 없는 건 사실이잖아요? 이번 여행에서 더욱 깊이 느끼게 된 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보다 뭉게뭉게 구름 낀 하늘이 더 아름답다는 겁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살토 그란데 호수에서, 구름 위로 떠오른 것 같이 보이는 설산의 모습이 (종교는 없지만) 마치 천국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살면서 위기라 생각한 일들도 어쩌면 소소한 이벤트에 가깝고, 그런 요소들마저 없는 삶은 또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하는 철학자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계절도 시간도 반대인 낯선 곳, 우리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가진 남미에서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데에는 역시 인솔자인 하미 팀장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팀원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게 누구보다 애쓴, 하미 팀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밝고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인 하미♡! 여행이 시작되고 팀원분들께 첫인사를 건넬 때 ‘저를 만난 게 정말 행운’일 거라는 그 말- 진짜로 그랬어요! 안내할 사항은 정확히 정리해서 미리 공지하고, 가볼만한 곳/근처 식당이나 마트/기념품으로 살만한 것까지 소소하게 챙겨서 알려준 것, 또 공식 코스에는 없지만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중간중간 로컬 시장에 데려다 준 것 등등.. 덕분에 여행이 더욱 풍성해졌답니다.저처럼 혼자 온 사람도 소외되지 않게 신경써주고 어르신 팀원분들을 딸처럼 챙기며 두루 살피던 모습, 투어차량 기사의 소통 오류로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대왕옥수수를 하나씩 돌리며 미안해하던 모습, 와인과 함께 화합의 밤을 만들던 모습은 정말 ‘발랄한 리더십’ 그 자체였구요. 언젠가도 말한 적 있지만 하미는 인류애가 많은 사람이에요ㅋㅋ 저보다 어리지만 정말 존경스러운 하미를 만난 게 행운이고,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에 하나라고 꼭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여행의 숨은 주역이었던 조이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애사심 넘치는 귀요미 조이♡! 원활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써주고, 살뜰히 팀원들도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든든했어요. 볼리비아의 오프로드를 거치며, 우리 서로에게 꽤 의지가 되었죠? 소금사막에서 2인조로 재밌게 찍은 사진도 그렇고, 조이 덕분에 많이 웃고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Muchas Gracias!평소 후기같은 걸 쓰지 않는 편인데.. 이왕 시작했으니 몇 가지 인상깊었던 것들에 대해 적어보도록 할게요.첫 번째, 마추픽추에 오르던 4월 6일의 일입니다. 우루밤바 강의 우렁찬 소리에 잠을 설치며 선잠에 들었는데 아침에 비가 주륵주륵 오는 소리에 눈이 번쩍 떠지더라구요. 맙소사.. 마추픽추가 꿈의 여행지였는데, 비가 와서 못보면 어떡하지? 쿠스코로 돌아가지 말고 혼자 하루 더 있어야 하나? 우비를 주섬주섬 챙겨입으며 별생각이 다 들고, 참 심란했답니다. 그런데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슬슬 날이 개는 듯하더니, 마침내 마추픽추에 도착하자 거짓말처럼 구름이 걷히고 밝은 하늘 사이로 구름을 살짝 걸친 마추픽추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더라구요. 20년 가까이 간직하던 버킷리스트가 이렇게 멋지게 이뤄지는구나! 감격스러운 마음에 약간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감상에 잠겼다가, 현지가이드 설명도 들었다가, 부지런히 전날 장만한 판초를 걸치고 알파카 인형을 벗삼아 인생샷도 많이 남겼구요. 정말 기분이 좋아서 점심에 맥주를 두 병이나 먹었던(ㅋㅋ)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산사태로 등산로가 유실돼 와이나픽추 입장권을 사고도 아예 입장하지 못했는데, 현지에서 아직까지도 환불을 안 해주고 있다는 점이네요. 부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남미에서 인상깊었던 것 두 번째는 역시,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행지 ‘우유니 소금사막’입니다. 우유니에 갔을 때가 4월 10일이었으니 건기이고, 소금사막에 물이 차서 반영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몇 년 전 2월에 남미에 갔던 지인도 물이 찬 소금사막은 못 보았다고 해서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저희가 가기 며칠 전에 비가 많이 왔고 마침 그 빗물이 약간 빠진 바람에 적당히 물이 찰박찰박한 상태여서 진짜 멋진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가 지구가 맞는지- 어떤 외딴 행성에 와 있는 것 같다는 생각, 또 한편으로 지구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세상엔 아름다운 게 참 많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가져간 옷을 전부 껴입고 판초를 걸쳤는데도 손발이 다 어는 듯하게 정말 추웠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멋진 경험이 되었습니다.세 번째로는, 이동 중 버스에서 잠들기 아까울 정도로 시시각각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치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 남미는 황홀한 시각적 자극 그 자체였어요. 광활한 대자연의 경이로움, 고산지대의 독특한 식생,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신기한 동물들까지- 다 꾹꾹 눌러 담고 싶을 정도로 눈이 너무 행복했답니다. ‘알파카, 라마, 비쿠냐, 과나코’의 차이는 남미에 다녀온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토끼를 닮았지만 경계심이 전혀 없는 비스카차, 겉보기엔 귀엽지만 무서운 녀석들인 긴코너구리는 또 어떻구요. 펭귄, 바다사자, 플라멩코, 펠리컨, 돌고래, 콘도르까지- 그들이 사는 대자연에 제가 잠깐 손님으로 머물다 온 것 같습니다. 비단 자연뿐만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 ‘냥천국’으로 자리한 리마 케네디공원의 평화로운 모습을 떠올리면, 저마다의 생명들이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남미의 매력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어느덧 일상으로 돌아온 지 2주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마음속에 뭔가 엉켜있던 나쁜 것들이 긍정으로 치환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좀 상투적일지 모르지만 ‘세상이 참 아름답구나, 역시 살아볼 만하다’라는 생각과, (얼렁뚱땅이긴 했지만) 일생일대의 대모험을 무사히 해낸 스스로가 약간은 자랑스러운 마음도 들구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과감하게 떠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열심히 벌어서 다시 떠나자-하는 일종의 동기부여도 되었답니다. 평소 늘 생각은 했지만, ‘나는 진짜 여행 체질이구나’ 하고 강한 확신을 갖게된 건 덤입니다. 멀미도 안 하고, 고소공포증도 없고, 외국 음식도 다 잘 먹는 건 원래도 알았는데- 걱정하던 고산병도 딱히 없었고, 배탈도 한 번 안 나서 바리바리 싸 간 상비약을 그대로 가져왔네요ㅋㅋ 다치지 않고 하루 (평균) 2만보를 소화해 낸 튼튼한 두 다리는 또 어떻구요.이번 여행과 관련해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건, 급하게나마 벼락치기로 스페인어 공부를 했다는 겁니다. 언어 공부하는 어플을 활용해 한달정도 스페인어를 학습했는데요. 숫자와 약간의 단어, 그리고 “계산서 주세요”, “얼음과 커피(=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 “덜 짜게 해주세요”, “화장실이 어딘가요?” 등 몇 가지 표현을 숙지한 것만으로도 여행이 훨씬 윤택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영국에 갔을 때, 잘 알지도 못하는 스페인어가 입에 붙어서 영어를 꺼내쓰기 위한 적응기간이 필요했다는 게 나름 웃긴 일이네요ㅎㅎ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평생의 소망일 남미 여행! 흔히 남미 여행을 버킷리스트로 말하곤 하는데, 그게 ‘죽기 전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 목록에 있는 이유는 사실 그만큼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걸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오지'와 함께, 그 꿈을 수월히 이룰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여행하며 들었던 생각 중 하나가, '나도 나지만, 여기까지 온 다른 팀원분들도 참 대단하다'라는 거였는데요(ㅋㅋ). 모두들 어떤 마음으로 이런 도전을 하게 되셨을까요? 그 도전이 잘 마무리된 지금, 다들 어떤 기분이실까요? 멋지게 해낸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다들 행복한 여행하시길 기원드립니다.지금 힘드신가요? 그럼 ‘오지’로, 당장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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