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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 이런 여행이 또 와줄까? 행복했던 남미 28일의 추억! (아영팀장님)

    ★베스트 후기★ 정말로 행복했던 28일 다녀와서 밤새, 그리고 오전 내내 잠에 취해 있다가 이 감동을 어디라도 남기고 싶어서 귀국 3일차에야 겨우 사진과 일정을 뒤적여 봅니다. 남미 여행은 퇴직 후 1순위로 실현할 오래된 꿈이었습니다. 친한 친구에게 함께 가자고 적금 들어 놓으라고 얘기했던게 벌써 15년 더 지난 듯합니다. 가족에게도 여행 3년 전부터 나는 퇴직하면 한 달 간 남미로 떠나겠다고 수시로 이야기하여 마음의 준비를 시켜놓고 퇴직 후 6개월 지나서부터 어떻게 어디를 가보아야 할지 탐색을 시작하였습니다. 무엇보다 38년 치열했던 직장 생활을 잘 마무리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어서 힘들지 않는 여행을 선택하고자 여러 여행사 상품들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장거리 여행을 편안하게 하자. - 남미 내에서 주로 항공으로 이동 두 번째로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 - 4~5성급 호텔(가급적이면 연박하는) 세 번째로 무엇을 해야할지 돈도, 고민도 덜자 - 주요 옵션 모두 포함 네 번째로 편한 여행을 하면서도 좀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 인솔자의 도움, 넉넉한 자유일정과 특식을 제외한 식사는 자유롭게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오지투어 세미이지 남미 28일 상품을 염두에 두고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설명회 사전 안내와 배포 자료, 차분하고 전문적인 설명에 20년 남미 여행을 선도해 온 여행사답다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가기로 한 친구와 2025년 10월 22일로 출발일을 결정하고 예약을 하였습니다. 여행여건이 열악하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던 남미임에도 오지투어의 세미이지 상품은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게 "선물"해주었습니다. 본격적인 후기를 쓰기 전에 이러한 상품을 제공해준 오지투어와 저희 375차팀 12명의 여행을 안전하게 또한 풍성한 경험을 누리도록 이끌어주신 아영 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꼼꼼하게 사전지식을 전해주던 외모부터 남미다운 아영 팀장님과 한 달 간 함께할 팀원 12명을 인천공항에서 만나 서먹하지만 정겨운 인사를 하였습니다. (헤어질 때 이렇게나 섭섭할 줄 모르고 첫 인사는 어찌나 서먹하던지요 ㅎㅎㅎ) 인천공항에서 멕시코시티까지 직항로로 가장 길다는 아에로멕시코 비행기에 탑승,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지루한 줄도 모르고 15시간 비행 후 환승 공항인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 그리고 환승 대기, 다시 페루 리마까지 라탐항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리마 시내에서 고산지대 적응과 환전 및 시내 투어로 자유여행에 대한 워밍업을 하고 나스카라인을 보기 위해 피스코로 향했습니다. 남미에서 할 수 있는 것, 봐야 할 것은 다 해보자고 마음 먹었었기에 경비행기 투어를 추가옵션으로 선택하여 하늘에서 신비한 나스카 라인을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카 사막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에서 탔던 버기카와 샌드보딩 그리고 사막의 노을이란! 이 강렬한 추억과 격동적인 행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다음날은 보트로 작은 갈라파고스라 불린다는 바예스타섬을 방문하여 수 많은 바닷새와 펭귄, 바다사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매일 매일이 경이롭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추픽추가 있는 쿠스코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오랜 시간 고대했던 잉카의 유적이 선명하게 내 눈앞에 펼쳐질 때의 벅찬 감동!! 유난히 맑은 시야에 보여지는 마추픽추의 모습은 여행 내내 날씨 요정이 우리 팀과 함께한다는 전조였습니다. 고산마을 친체로와 잉카의 농업시험장인 모라이, 산속의 염전 살리네라스, 성스러운 계곡(피삭, 삭사이와망, 켄코, 뿌카뿌카라, 땀보마차이) 등 잉카 유적지를 돌아보는 3일 동안 함께한 하라 가이드님의 해박하면서도 열정적이고 쉬임 없는 설명을 통해 몰랐던 지식을 더한 유적지 탐방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선택한 해발 5,036m의 비니쿤카를 4,500m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1대 1로 오토바이 뒤에 탑승하여 구불구불 가파른 산길을 달려 만년설과 안개 가득한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후 뽀얀 안개가 걷히고 여러 빛깔 찬란한 줄무늬를 보여주는 산이라니요! 페루를 떠나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 라파스 역시 해발 3,600미터, 라파스 공항은 해발 4천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스는 눈덮인 안데스 산들에 둘러싸인 고원지대(알티플라노)의 가운데가 움푹하게 들어간 분지로, 퍼먹은 아이스크림통 바닥같은 아래쪽은 부유한 사람들이 가장자리 높은 엘알토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텔레페리코라고 불리우는 11호선에 이르는 케이블카가 마치 우리의 지하철처럼 대중교통으로 활용되어 도시의 위와 아래를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거주 중인 주택 위를 지나고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지만 가난한 라파즈 시민들의 훌륭한 발이 되어 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낄리낄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움푹 패인 도시의 밤 풍경은 집집마다 밝힌 불빛으로 인하여 그야말로 사방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야경을 선물하여 주었습니다. 도시의 지층이 독특하여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연상시키는 붉은 또는 회색의 종유석과 같은 기둥과 절벽들이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보여졌고 마침내 달의 계곡이라 불리는 공원에서 독특한 지형의 절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3,800미터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서 송어요리 트루챠를 맛보고 대망의 우유니 소금사막(호수)로 떠납니다. 샴페인 잔으로 떨어지던 태양빛에 하늘도 소금호수도 데칼코마니처럼 붉게 물든 우유니의 노을이 강렬하게 인상에 남습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 밝은 달이 진 새벽 3시에 추위를 이기고 보았던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 그리고 별똥별들. 우리 팀원들은 떨어지는 별똥별에 소원을 빌었다지요. 해가 떠오른 우유니는 또 얼마나 신비롭던지 하늘이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끝나는지 알 수 없는 몽환적 풍경이었습니다. 소금호텔에서 호화롭게 1박, 본 적 없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던 알티플라노와 화산을 품은 국립공원 숙소에서 소박하게 1박을 묵는 2박3일 우유니투어 마무리로 해뜨는 이른 아침 우리는 볼리비아의 화산이 만들어낸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었습니다. 해발 4천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뜨끈한 천연 온천에서 그 동안 쌓인 고산에서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행복한 경험 꼭 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돌과 모래만 가득한 황무지를 차꼬리에 먼지 바람을 일으키며 긴 시간 달려 고산지대를 벗어나 칠레로 내려왔습니다. 아타카마 사막 달의 계곡은 어느 별의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또 다른 본 적 없는 풍경을 선사하였습니다. 노을 무렵 피스코사워 한 잔에 치즈와 과카몰리, 칩스, 과일 등을 곁들인 작은 파티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산티아고에서 방문했던 발파라이소의 아기자기한 벽화들과 5백여년 역사를 간직한 고풍스러운 건물들, 비나 델 마르의 고성을 개조한 멋진 식당에서 해산물 정찬과 바닷가에서 맛본 아이스크림 두 스쿱의 행복. 우리는 이제 칠레의 남쪽, 파타고니아 남미의 땅끝으로 향합니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예쁜 호텔에서 온수 수영과 사우나를 즐긴 다음날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습니다. 바람없는 잔잔한 호수에 거울처럼 비친 산봉우리를 깨보겠다고 어린아이처럼 물수제비 뜨고 놀다가 공원 내 식당에서 어른답게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이 때 시작한 소고기가 아르헨티나 브라질까지 계속 되네요) 저녁에는 함께 갔던 친구의 생일이라 저와 친구가 그 날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팀원들께 와인을 대접하며 소박한 생일 파티를 즐겼습니다. 팀장님이 부탁하여 식당에서 숙소까지 차량을 내어주었는데, 차에서 현지인들이 아르헨티나 생일 축가를 불러주어 차가 떠나가라 함께 박수치고 노래했던 추억은 정말 오래 기억나겠지요. 하루는 모레노 빙하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빙하의 전경을 보고 떨어져 내리는 빙하를 보트를 타고 가까운 거리에서 두 눈으로 목도하였습니다. 다른 하루는 트레킹의 성지 피츠로이에서 가벼운트래킹 후 피츠로이봉을 품은 카프리호수 앞에서 전날 미리 준비해 둔 맛난 김밥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산 위의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든 차디찬 호수에 지친 발을 담그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트래킹 내내 발 밑에 이름모를 들꽃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노란 민드레처럼 날은 또 왜 그리 눈물이 나도록 눈부시던지요. 진짜 땅 끝 우수아이아, 땅끝 빨강등대에 내겐 있지도 않은 슬픔을 모두 내려놓고 돌아왔습니다. 아영팀장이 OT때 영화 해피투게더를 추천하여 멕시코시티 오는 비행기에서 미리 봐두길 잘했다고 생각한 비글해협 투어 였습니다. 투어 보트에서 우리팀 강릉 언니들과 울산 동생과 마셨던 와인은 그 맛보다 분위기에 더 행복했다지요. 우수아이아에서 나고 자란 문다빈군이 투어 보트 직원으로, 또 훌륭한 우리말 발음으로 설명해주어서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슬프게도 여행이 벌써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여 아르헨티나 전통음식 아사도(소갈비 소금구이)를 한식당에서 한식 반찬,된장국, 쌀밥과 함께 점심으로 먹었는데 우리 팀 모두 그렇게 맛있는 식사는 처음이었다고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밤에는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 코스가 포함된 전통 탱고쇼인 "라 벤따나 땅고 세나쇼"를 옵션으로 관람하였습니다. 절제된 모든 춤 선이 아름답고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우아하고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우리는 또 제공된 와인으로 여러 차례 건배하며 탱고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했습니다. 이과수폭포! 남미여행은 한 곳도 절정이 아닌 곳이 없었습니다. 브라질 쪽에서 멀리서, 또 미스트에 온몸을 적시며 가까이에서 본 폭포의 모든 것이 장관이었는데 다음날 아르헨티나에서 본 악마의 목구멍은 그 대단함에 그저 압도 당할 뿐이었습니다. 스피드보트로 급류를 거슬러 폭포가 주는 라이트샤워 빅샤워를 만끽하고 오후에 이과수 이곳 저곳의 폭포들을 끼고 걸으며 본 무지개는 평생 본, 또 앞으로 평생 볼 무지개를 다 본 것 같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우리 여행의 마지막을 찬란하게 빛내주는 무지개라는 생각에 막바지 여행이 아쉬우면서도 뿌듯했습니다. 이과수에서 나고 자란 세바스찬의 유창한 한국어도 그립네요. 다음달이면 아빠가 된다고 했는데 훌륭하게 가정을 이끌어 가리라 믿습니다. 마지막 여행지 히우(리우) 데 자네이루로 넘어왔습니다. 정희라 가이드님을 반갑게 만나 상세한 설명과 자상한 보상핌을 받으며 설탕빵산에서 세계 3대 미항이라는 히우 데 자네이루 전경을, 포르투칼 왕의 휴양지인 코르코바두 정상에서 유명한 예수 그리스도상을 보고 코파카바나 해변의 우리 호텔에서 해안과 도시의 야경을 보며 한 달 남미 여행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글 솜씨 없는 내가 그저 몇 줄의 글로 가슴 깊숙히 느꼈던 한 달 간의 감동과 벅참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혹시 남미 여행이 하고 싶다면, 본 적 없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부담없는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오지투어의 세미이지 상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나의 행복과 벅참을 누구라도 함께 느껴보시길 감히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달 간 가족이 되어 버린 우리 소중한 팀원 분들!!!! 제주도의 두 작가 언니와 오빠, 강릉의 감성충만&따스한 똑부러짐 두 언니, 광주의 밝고&우아한 두 언니, 대전의 푸근하고 정겨운 언니와 오빠, 청주에서 오신 여주 출신 김선생님, 울산의 화통한 똑순이 동생, 그리고 흔쾌히 동행해준 사랑하는 내 친구♡ 모두 무탈하게 다녀옴과 동시에 함께 여행을 즐겨 주시고 매 순간 행복함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지투어와 아영 팀장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꼭 오지투어를 통해 (아영팀장님 팀으로) 남편과 또 다른 행복한 추억 쌓기를 도전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https://m.blog.naver.com/yellowsunhwa/22408593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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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23일 여행기

    ★베스트 후기★ 아프리카 여행은 오랫동안 나의 버킷리스트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렇듯, 일주일 이상 휴가를 내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늘 꿈만 꾸고 있었다. 그러다 1년간의 장기휴가를 얻게 되면서 가장 먼저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물론 아프리카는 치안 문제 등으로 자유여행은 쉽지 않을것 같았고, 패키지여행은 성격상 맞지 않아 고민하던 중, 패키지와 자유일정을 결합한 상품을 발견했다. 3주가 넘는 긴 일정도 마음에 들어 결국 오지투어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다. 직접 경험해 보니 필수 일정은 인솔자와 함께 진행되었고, 중간중간 선택 관광을 통해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세렝게티 사파리와 나미브 사막 투어처럼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 뒤에는 잔지바르와 스와콥문트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선택 관광을 즐길 수 있었다. 그 덕분에 패키지여행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여유―느긋하게 쇼핑을 하고, 낮잠을 즐기는 시간―도 누릴 수 있었다. 여행 상품의 구성 자체도 인상 깊었다. 사파리, 사막, 해변이라는 각기 다른 매력을 균형 있게 담아낸 점이 돋보였다.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 사파리에서는 건조한 대지 위에서 살아가는 사자, 표범, 치타의 날카로운 눈빛과 생존 본능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반면 초베 국립공원에서는 물과 풀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버팔로, 코끼리, 하마 무리가 역동적이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특히 진흙 속에서 장난치는 아기 코끼리와, 그런 아이를 이끌어내는 부모 코끼리의 모습은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였다. 세렝게티가 야생 다큐멘터리라면, 초베는 따뜻한 가족 애니메이션 같았다. 해변 또한 각기 다른 풍경을 선사했다. 잔지바르는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이는 인도양의 화려함을 보여주었고, 스와콥문트는 차갑고 깊은 푸른빛의 대서양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더했다. 케이프타운의 바다는 스와콥문트보다 밝고 바람 가득한 활기를 지니고 있었다. 잔지바르는 대항해시대 노예무역의 슬픈 역사를 품은 항구였지만,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신밧드의 모험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반대로 스와콥문트는 잘 정돈된 계획도시의 차분함 속에 은퇴자와 히피, 서퍼들이 자유롭게 어울려 사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창구섬에서 만난 바다거북, 사륜구동차로 누볐던 사막과 바다, 그리고 핑크 솔트 호수의 비현실적인 색감은 여전히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케이프타운의 희망봉에 올라 발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마주했을 때는, 세상의 끝에 서 있다는 벅찬 감정이 밀려왔다. 나미브 사막은 그 자체로 신비로웠다. 붉은 모래언덕을 오르며 모래바람에 휘말릴 때, 영화 *듄* 속 거대한 괴물이 떠올랐다. 데드블레이에서 고목과 사막이 만들어낸 초현실적 풍경은 마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기시감을 불러일으켰다. 나미브 사막에서 스와콥문트로 향하는 버스 창밖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풍광은 피곤에 취한 몽롱한 눈으로도 놓치기 아쉬울 만큼 인상적이었다. 숙소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세렝게티 사파리와 나미브 사막 투어에서 묵은 롯지는 특히 특별했다. 밤이 되자 타는 듯한 더위가 사라지고 어둠과 고요가 찾아왔다. 숙소에서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무섭다고 느끼면서도 너무 피곤해 바로 잠에 빠져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동물들이 남긴 배설물을 보면서 내가 대초원의 한가운데서 동물과 함께 숨쉬며 있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숙소 중 하나는 앞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자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 뷰에 압도되기도 했다. '내가 아프리카에 와있구나' 가장 실감한 순간이었다. 조식을 먹으면서 바라보는 일출, 쏟아지는 햇살이 가득한 식탁,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너울거림, 그 속에서 넓게 펼쳐진 대초원을 가만히 응시하는 나자신, 이 모든것이 황홀하게 다가오면서 아프리카에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여전히 아프리카 여행 중인 듯하다.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번아웃 상태였던 나에게, 이번 여행은 잊고 있던 순수한 열정과 갈망을 되찾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오롯이 즐길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신 민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덕분에 기존 여행할때 갖고 있던 많은 편견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팀원 모든 분들의 배려덕분에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많이 느끼고 깨닫고 배우고 충만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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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과 코카서스 3국을 그리다!

    ★베스트 후기★ 1.들어가며 공항에서 인솔자 싸비와 17인의 동행을 만나는 순간,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행들의 첫인상이 좋아 이번 여행도 즐겁겠구나 생각했다. 첫 여행지 아제르바이잔을 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부산에서 인천, 인천에서 두바이, 두바이에서 바쿠! 그것도 두바이에서 바쿠로 가는 비행기는 기체 결함으로 2시간 넘게 지연 출발해서 바쿠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3시가 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눈동자에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2.아제르바이잔 현지가이드 후세인과 함께하는 수도 바쿠는 볼거리가 많았다. 첫째 날은 늦게 도착한데다 지친 몸이라 크게 와닿는 곳이 없었는데 둘째 날 부터는 좋았다. 계속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진흙 화산! 어마어마한 양의 암각화! 운이 좋아 즐길 수 있었던 카펫축제와 유명화가 얄리샴씨와의 만남! 바쿠의 아름다운 야경! 셋째 날 이어지는 디리바바 영묘, 특히 쉐키칸 사라이 궁전의 다양한 그림은 내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아름답고 특색있었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서의 마지막 여정인 재래시장 탐방은 시장 사람들이 순수하고 정겨워서 무엇보다도 좋았다. 이방인인 우리를 귀찮아하지도 않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그들의 손길이 느껴져서 무척 행복했다. 3.동물들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와인의 나라 조지아! 코카서스 3국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조지아다. 순둥순둥한 큰 개가 유난히도 많은 나라! 아름다운 설산의 나라! 위험천만한 구불구불한 길이 많은 나라! 소와 양과 말들이 초원 위에서 공존하는 나라! 온통 포도밭으로 뒤덮인 나라! 그리고 집집마다 와인을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담궈놓고 끼니 때마다 먹는 와인의 나라! 치즈, 콩,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피자 비슷한 빵 하차프리가 생각나는 나라!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피는 나라! 조지아는 추억할 것이 많은 나라다. 그 중에서도 '주타트레킹'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설산과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 아레에서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 있었다. 그 외에도 아름다운 우쉬굴리 마을! 짝퉁이지만 세련된 건물이 많은 바투미! 끝이 보이지 않는 흑해! 코카서스 3국 중 대코카서스를 품고있는 조지아 한 나라만 돌아봐도 볼거리가 무궁무진하였다. 4.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로 넘어오니 개는 거의 안보이고 길고양이가 드문드문 보였다. 세반호수 외에는 큰 기대없이 간 나라가 아르메니아였는데 음식도 제일 맛있었고 꼬냑 향도 좋았다. 주상절리의 규모도 대단해서 감동이었고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나라였다. 특히 추모관에 갔을 땐 이유 없이 학살당한 힘없는 민족을 보고있으니 저절로 가슴 한구석이 저려왔다. 5.두바이 선택관광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한 선택관광 이었지만 안했으면 후회할 뻔한 알찬 일일관광이었다. 여행 막바지여서 무척 피곤했지만 두바이를 간략하게나마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6.마치며~~ 칭찬하며 ~~ 이번 여행은 사건사고가 많았다. 예레반~바쿠 비행기가 기체결함으로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고 고속도로에서 우리가 탄 버스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버스도 갈아탔고 두바이 공항에서 동공인식이 안되어서 입국이 지연되는 등등 ~~ 다른 여행에서는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이 많았다. 또 개인적으론 교통사고 후유증이 다 낫기도 전에 출발한 장기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자갈길이나 계단길, 검색대 등등 고된 장소에서 그 많은 캐리어를 옮기고 들어올리는 등등~~ 힘들고 어려운 일은 인솔팀장 싸비가 다 해결해 주어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기에 이 자리를 빌어 팀장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또한 멋진 팀장, 좋은 현지 가이드(후세인, 라샤와 백권기님, 아르미네)를 섭외해서 좋은 가격에 훌륭한 프로그램을 내놓으신 오지투어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미소와 배려심이 가득했던 팀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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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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